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은 올 1분기 매출액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4.2억원, 순손실은 24.9억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1분기 대비 저조하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된다.”고 밝히며, “1분기는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조금 더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1분기 매출 부진의 원인은 무엇보다 CCD 센서 양산 지연이다. 후공정 업체 셋업 과정이 생각보다 지연되어 양산 시점이 늦어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CCD 센서와 그 짝을 이루는 카메라 ISP의 매출이 몇 개월 정도 뒤로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CD 센서 후공정 셋업이 이제는 완료되어, 6월부터는 CCD 센서와 카메라 ISP의 매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판교로의 사옥 이전에 따른 이전비용 등의 발생과 일부 재고자산의 감액손실 등이 발생하여 1분기 영업손익에 안좋은 영향을 미쳤고, 매도가능증권 감액손실,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업외비용의 증가도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시적인 실적 악화가 있었지만 넥스트칩에는 최근 매우 큰 경사도 있었다. 바로 지난 5월 8일에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하는 ‘2013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하여 성장 의지와 잠재력, 혁신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은 R&D 자금 최장 5년간 최대 75억원 지원, 맞춤형 로드맵 수립 및 해외마케팅 지원 등 많은 혜택을 받는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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