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은 2015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73.5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순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 발표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해서 132.7::, 직전분기에 대비해서는 11.2:: 증가한 수치로써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매출액을 경신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CCTV 카메라 시스템에서 HD급 이상의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인 AHD(Analog High Definition) 시리즈가 아날로그 영상보안 시장의 대세로 여겨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AHD 매출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이르렀다는 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게다가 3분기에는 블랙박스향 SoC 매출도 상당한 공헌을 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수익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3분기 영업이익은 16.1억원, 순이익은 13.8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였지만, 직전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것으로 일부 품목에서 시장성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회사측에서 재고자산평가손실로 빠르게 회계반영을 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하였다. 회사 측에서 밝힌 3분기에 반영한 재고자산평가손실 금액은 약 17억원 정도이다.
넥스트칩의 김경수 대표이사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음에도 시장 변화로 인해 수익성에서 아쉬운 결과를 낳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AHD가 영상보안시장에서 아날로그 진영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넥스트칩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이미지 센서 업체나 자동차 관련 업체와의 협력이 가시화 되고 있는 등 장기적인 전망에서 보다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속적인 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을 했지만, 단기적인 수익성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넥스트칩이 다시 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