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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 분기 사상 최대 매출 191.8억원 기록

- 신규 제품 개발 투자, 자회사 손실 반영으로 이익은 감소

 

   국내 대표적인 영상처리 분야 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 2016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91.8억원, 영업이익 7.4억원, 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 발표하였다.

 

   매출액 191.8억원은 넥스트칩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기촌 최대 실적이었던 2015 3분기 매출 173.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넥스트칩에게 있어 1분기는 매년 비수기였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된 AHD(Analog High Definition) 매출이 1분기 매출을 견인하며 놀랄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트칩의 AHD(Analog High Definition) 기술을 이용하여 아날로그 방식의CCTV 카메라도 HD 영상을 기존 동축케이블을 이용하여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에 따라 영상보안 시장에서 AHD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영업이익 7.4억원 및 순이익 7.8억원은 표면적으로는 부진한 것처럼 보인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AHD 기술로 다시 찾은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해 3M~5M급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AHD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말하며, “이를 위하여 상반기에 시제품 제작비와 같은 연구개발비가 집중 투자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분기에 넥스트칩의 연구개발비는 약 36억원이 발생되었는데, 이는 비교대상 기간인 2015 1분기의 16억원이나, 2015 4분기의 15억원에 비해 약 2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 외에도 차량용 반도체 제품 개발 투자와 자회사의 영업손실도 넥스트칩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이사는 비수기인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AHD 기술이 영상보안시장에서 기술적인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하며, “단기적 영업 실적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넥스트칩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분기의 외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2016년을 시작한 넥스트칩이 실적 상승과 자동차 시장진입에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만한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