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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인 넥스트칩은 (대표 김경수 : http://www.nextchip.com)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91억원을 매출했다고 밝혔다. 이 매출액은 2007년보다 28:: 증가한 금액으로 창사이래 최대 매출 규모이다. 또한, 지난해 4분기에는 82억원을 매출하여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2007년의 46억원 대비 16:: 증가하였다. 다만, 순이익은 21.6억원으로 2007년 대비 60:: 이상 감소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파생상품손실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칩이 밝힌 지난해 파생상품 총손실 규모는 49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카메라 ISP와 비디오 디코더 제품군의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하였다.”라고 밝히며, “올해 상반기에 시큐리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다수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시큐리티 분야에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말 출시된 컨슈머향 제품인 터치센서가 국내 가전업체에 채택되어 올해 1분기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되는 등 터치센서 분야에서의 매출 증가도 주목해 볼 만 하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을 35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높아 현재와 같은 고환율이 지속되는 경우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넥스트칩의 순이익 악화를 초래하였던 KIKO 계약은 지난해 11월로 종료되어, 올해에는 파생상품으로 인한 손실이 거의 없을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에는 순이익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넥스트칩은 실적 공시와 함께, 주당 1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