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인 넥스트칩(대표 김경수 : http://www.nextchip.com)은 기존영상신호 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칩은 이미 지난해에 고사양 차량용 블랙박스에 적용 가능한 NVS2300을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 중저가 보급형 제품인 NVS3600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차량용 블랙박스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사업용 차량은 2013년까지 차량용 블랙박스를 장착해야 하는 교통안전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올 한 해 국내에서만 40만 대의 차량이 설치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는 도요타 사태를 계기로 자동차에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준비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시장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넥스트칩에서 출시한 NVS2300과 NVS3600 등은 이러한 차량용 블랙박스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프로세서이다. 모두 중앙처리장치인 CPU를 탑재하고 진보된 압축 형식인 H.264 코덱을 지원한다. NVS2300은 Full HD급 IP 카메라에도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고사양의 성능을 갖고 있으며, NVS3600은 보편적인 차량용 블랙박스에 사용될 수 있을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다.
하지만 블랙박스 설치 목적상 화질과 안정성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데, NVS3600의 경우, NVS2300의 Full HD급 영상 처리 기술 개발에서 확보한 고급 설계 기술을 활용하여 VGA급 영상(640×480)을 초당 30장씩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블랙박스 내부의 NAND Flash와 외부 저장용 USB 메모리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확보된 영상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및 백업할 수 있다. 게다가 영상보안 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카메라 ISP기술을 탑재하고, CPU와 H.264 코덱 및 다양한 인터페이스 컨트롤러 등을 하나의 칩에 모두 내장하였기 때문에 블랙박스를 만드는 완성업체의 제조 원가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내년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은 올해 대비 150::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영상보안 분야에서 확보한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내에 차량용 블랙박스 반도체 부품 시장에서 선도업체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