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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인 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은 휴먼 인터페이스(Human Interface) 제품인 디지털 조도센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조도센서는 이름 그대로 주변 밝기를 측정하는 센서이다. 이에 따라, 조도센서를 채택하면주변 밝기 정보를 가지고 화면의 밝기를 최적의 환경으로 자동 조절해 줄 수 있다. 이런 원리로 조도센서는 사용자의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편의성을 높여 줄 수 있다. 또한, 밝기 조절을 최적화 함으로써 전력소모량을 20~40:: 줄여주거나 배터리의 사용시간을 늘려줄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시장을 필두로 LCD TV, LCD 모니터 등으로 채택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2009년에 발간된 IMS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조도센서 세계시장 규모는 2007년에 86백만불에 불과했지만, 연평균 36::의 급속한 성장을 하여 2013년에는 264백만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사용자의 사용시간이 기존 휴대폰 보다 많고, 이에 따라 배터리의 사용시간 확대가 중요해지는 상황이라 이를 해결해 주는 조도센서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스마트폰의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아이폰이 조도센서를 채택한데 이어 갤럭시S도 조도센서를 채택하는 등 조도센서의 채택은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향후 높은 성장성 때문에 과거 국내 여러 기업들이 조도센서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었지만 지금까지 실제 개발 완료하여 양산중인 국내 회사는 없다. 이에 따라, 국내 가전, 휴대폰 제조사들은 조도센서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금번 넥스트칩의 조도센서 출시는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CCD 센서와 터치센서, AFE 개발 과정에서 조도센서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현재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향후 터치 제품군과 더불어 넥스트칩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칩은 이번에 출시한 조도센서를 가지고 국내 가전 대기업의 LCD TV, LCD 모니터에 채택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영업할 계획이며, 일부 휴대폰 모델에 채택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번에 출시한 조도센서의 매출은 올해 4분기말부터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도부터 있을 전망이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국내 가전, 휴대폰 기기 제조 업체들이 당사 제품을 이용하면 수입에 따른 운송료, 통관비용 등의 부대비용이 절약할 수 있고, 신속하게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한 조도센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출력을 갖는 조도센서와 휴대폰 시장향 근조도센서를, 2012년에는 입력 및 적용범위가 넓은 Wide Range 조도센서를 출시하여 2012년까지 조도센서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일본의 소니, 샤프가 전세계 시장을 장악했던 카메라 ISP 시장에 도전해서 성공신화를 쓴 넥스트칩이 조도센서 시장에서도 초일류 기업들과 싸워 또 다시 성공신화를 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