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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면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던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이 금일 유통물량 확대를 위한 방안을 밝혔다.

유통물량 확대 방안은 우선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전부와 최대주주인 김경수 대표 등의 대주주 지분 일부를 현대증권이 총액인수하여 구주 매출 형태로 시장에 풀고, 구주 매출이 완료되면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금번 유통물량 확대 방안은 넥스트칩이 연평균 25::가 넘는 성장과 매년 사상최대의 실적을 경신하고 있지만, 유통물량이 적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다.

 

현재 넥스트칩의 최대주주 등의 지분은 59.3:: 이고, 자기주식이 12.1:: 에 이르는 등 약 71.4::가 묶여 있어, 유통 가능한 주식이 28.6::에 불과하다. 따라서, 회사의 실적 및 성장성은 우수하지만 유동성 문제 때문에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주식이었다. 그러다보니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넥스트칩이 이번에 구주 매출을 통해 시장에 내놓은 물량은 자사주 64만주와 대주주 3인의 16만주를 합한 총 80만주이다. 80만주는 지분 15.1::에 해당한다. 따라서, 넥스트칩의 유통 가능한 물량은 43.7::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시장가격에서 15:: 할인하여 진행하는 구주매출에 대주주 3인이 지분합계 약 3::를 내놓으며 동참하는 것은 최대주주 등의 유통물량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현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칩은 구주 매출 이후 바로 무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무상증자 비율과 관련하여 회사 관계자는 무상증자 재원이 충분하므로 최소 구주 1주당 신주 1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칩 김동욱 전무는 “넥스트칩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회사는좋지만 대주주 3인의 지분율이 너무 높고, 거래량, 유동성 문제로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며, “금번 발표한 유통물량 확대 방안은 유동성 문제를 일거에 해결해 주는 방안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에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구주 매출은 현대증권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청약일을 3월15일,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넥스트칩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CCTV 카메라와 DVR에 들어가는 핵심 영상처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03.7억원, 영업이익 89.7억원, 순이익 100.4억원을 달성하였으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측면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