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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인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이 금일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무상증자 비율은 구주 1주당 신주 1.5주 배정하는 150:: 이다.

 

무상증자 후 넥스트칩의 총 주식수는 13,247,500주가 되며, 자본금은 26.5억원에서 66.2억원으로 증가한다. 또한, 구추매출과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가능 주식수는 216만주에서 579만주로 크게 늘어났다. 이로써 유통주식수 부족의 문제는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사상최대 실적인 매출 503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주식수 부족의 문제로 시장에서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영상처리장치인 CCTV 카메라와 DVR에 들어가는 핵심 영상처리칩을 공급하는 회사로, 영상보안 사업분야에서 매년 성장해 왔다. 올해에도 이 분야에서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터치센서 등의 Human Interface 사업분야에서 매출이 발생되기 시작했고, 얼마전에는 자동차 반도체 시장 진출도 선언했다. 성장성도 갖춘 셈이다.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의 경우 제품 설계시부터 자동차 카메라용 CMOS 이미지 센서를 납품하는 선두 업체들 및 차량용 전장 카메라 모듈을 제공하는 업체들과 협력하면서 출시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성공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다가 정부는 올해부터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안이어서, 앞으로 정부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이렇듯 넥스트칩은 꾸준한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성장성을 겸비한데다, 정부의 정책 수혜도입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상증자를 통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던 유통물량 부족 문제도 해소하였으므로 향후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 받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넥스트칩 김동욱 전무는 “구주매출과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물량 부족 문제는 완전히 해소됐다”라고 말하면서 “이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상증자 기준일은 4월 6일이며, 무상주식의 신규 상장일은 4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