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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이 2분기에 매출 117억 1천만원, 영업이익 16억 2천만원, 순이익 21억 6 천만원을 달성했다고 금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IFRS 기준 매출액은 19.9::,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수치다. 다만, 풍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금융수익이 크게 발생하여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 감소하는데 그쳤다.

 

상반기 누계 실적을 보면, 매출은 213.4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 순이익은 40.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IFRS 기준으로 비교할 때,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순이익은 금융수익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 증가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감소요인으로 비디오 디코더의 판매단가 인하, 터치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 비디오 디코더의 경우 시장점유율 확대가 목표였고 이를 위해서는 단가인하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 디코더 매출액은 줄었지만 판매수량 측면에서는 증가하였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을 확대라는 목표는 달성한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능은 향상되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다 보니 그동안 매출이 적었던 중국 지역에서도 디코더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향후 디코더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해 시장에서 CCD 센서 수급의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카메라 ISP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20:: 증가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CCD 센서의 양산 일정 지연으로 인해 카메라 ISP와 CCD 매출이 연초 수립한 목표 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터치 센서와 조도 센서도 양산 일정이 약간 지연되는 등의 이유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 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내년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를 할 계획이라 영업이익, 순이익도 지난해 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경수 대표는 “올해 예상 실적이 연초 목표 대비 줄어들긴 하지만, 내년은 아주 희망적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올해 시작한 CCD 센서 매출이 내년에는 본 궤도에 올라 카메라 ISP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고, 터치 제품군, 조도센서 등에서도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신제품이 내년 상반기까지 다수 출시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매출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