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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은 올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8.5억원, 영업손실 10.6억원, 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일 발표하였다.매출액 기준으로는 전기와 비교하여 비슷하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전기와 대비하여 적자폭이 감소하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분기에도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카메라 ISP를 비롯한 감시카메라용 제품의 매출이 부진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하였다.

 

회사는 이러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신규 출시한 AHD(Analog High Definition) 제품군을 통해 하반기 이후의 실적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AHD 제품은 기존의 동축케이블 등 기존의 CCTV 시스템의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화질 저하가 없이 Full HD 영상을 전송할 수 있게 하는 획기적인 솔루션으로 시장의 요구와필요에 부응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화질을 보장할 수 있는 등 비용대비 효과가 높아 CCTV 등 제조업체와 최종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넥스트칩은 이러한 AHD 기술 중 송신 기술이 적용된 고해상도 카메라 ISP와 수신 기술이 적용된 비디오 디코더를 한 쌍의 솔루션으로 시장에 공급하여 CCTV, DVR 제조업체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AHD는 넥스트칩이 영상보안 시장에 특화된 대표적인 팹리스 업체로서 위치를 회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라고 비장하게 밝히며, “물론 이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넥스트칩의 기술력 및 마케팅 역량을 총 동원하여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로 최근에 국내 및 중국의 주요 메이저 업체로부터 관심 및 호평을 받고 있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계획대로 AHD의 시장 진입이 성공한다면 본격적인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은 4분기 이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하여 설명하였다. 오랜 부진을 끝내고 반등을 이루어 낼지 기대해볼 만한 넥스트칩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