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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처리 반도체(ISP)까지 공급할 경우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

- 자회사 베이다스와의 시너지 효과로 오토모티브향 시장 매출 본격화 기대

 

팹리스 기업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은 자회사 베이다스가 중국의 오토모티브 1차 공급사인 롱혼(Longhorn)社와 AVM(Around View Monitor)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넥스트칩이 Automotive 사업에 뛰어든 후 첫 결실이어서 의미가 크다. 특히, 넥스트칩이 베이다스를 인수한 후 첫 시너지 효과가 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롱혼사는 폭스바겐, 닛산, 상하이자동차, 지리자동차 등 다양한 중국 내외의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티어원(1차 공급사)이다.

 

넥스트칩은 베이다스의 AVM 시스템과 넥스트칩의 카메라 ISP을 통합솔루션 형태로 공급하기로 롱혼과 협의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베이다스의 AVM 시스템을 2016년부터 공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베이다스의 AVM 시스템은 라이선스 매출 형태로 이루어지며, 2016년부터 향후 4년간 최소 500만불의 라이선스 수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넥스트칩 관계자는 롱혼社에 HD급 이더넷 카메라 솔루션으로 넥스트칩의 ISP도 공급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롱혼社의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납품 실적에 따라 넥스트칩의 ISP 공급량도 결정되겠지만, 넥스트칩은 2017년부터 3~4년간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영상기술전문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넥스트칩은 2011년에 오토모티브향 첫 ISP 제품을 출시한 이후, 관련 영상기술 및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AVM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다스를 인수하여 다가 올 자율주행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대비해 왔다. AVM은 차량안전에 직결되는 전방위에 걸친 영상시스템 기술로,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넥스트칩의 반도체, 하드웨어 기술과 베이다스의 소프트웨어 기술의 조합은 작년에 유럽의 1차 공급사인 비스티온社 AVM 솔루션 개발공급의 쾌거에 이어 이번 롱혼社의 양산공급 성공에 이르기까지 예상보다 빠르고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