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분기 연결매출 150억원
앤씨앤(092600, 대표 김경수)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 했다고 금일 밝혔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48.5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 순이익은 8.8억원이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계속 됐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49.9억원이며, 영업손실은 44.3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투자확대에 따라 연결 기준으로는 올해에도 영업손실이 지속되겠지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장용 자동차 반도체 사업을 하는 자회사 넥스트칩과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자회사
앤씨비아이티의 신제품 개발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회사인 앤씨앤 개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존
영상보안 시장용 반도체 매출 외에 자동차 애프터 마켓용 반도체 매출의 증가와 블랙박스 등 Vision
Connectivity 사업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도 개선되었다.
앤씨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장용 자동차 반도체 사업을 하는 넥스트칩은
올해 일본의 자동차 1차 밴더(Tier1)인 클라리온(Clarion)과 중국 현대/기아자동차에 AHD 제품과 ISP 제품을 잇달아 공급을 확정 지은 바 있다.
현재 넥스트칩은 ISP 기술, ADAS 기술 및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한 SoC 제품을 올해 출시
예정이며,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SoC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경우 자동차 메이커(OEM)과 1차 밴더(Tier1)들과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협조한 제품들이라
시장에서 기대가 크다. 한편, 기존 자동차 카메라 기술에서
더 나아가 열화상 센서와 같은 이종 센서 지원 프로세서 분야에서도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회사 앤씨비아이티는 바이오 신약인 항혈전제, 수술용
지혈패드, 수술용 지혈실런트 등을 개발하고 있다. 수술용
지혈패드는 올해 상반기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하여 내년 상반기내에 시판 허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혈패트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술용 지혈실런트의 경우
올해 내에 전임상을 거쳐 임상시험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별도기준에서 흑자전환을
이루긴 했지만, 자회사들의 신제품 개발 투자로 인해 연결기준에서 영업손실이 커졌다”라고 말하며, “단기적으로 아픔이 있겠지만, 지속 성장과 재도약을 위해 올해도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물적분할과 합병으로 전체적인 조직 구조를 바꾼 앤씨앤이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