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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넥스트칩(www.nextchip.com, 대표 김경수)은 지난해 매출 458.3억원, 영업이익 50.5억원, 순이익 63.1억원을 달성했다고 금일 밝혔다.

IFRS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와 39.2:: 감소하였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을 주력제품인 비디오 디코더 제품군의 단가 인하를 꼽았다. DVR의 최대 생산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과거 경쟁사가 대부분을 시장을 잠식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중국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단가 인하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단가인하는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쳐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여기에 CCD 센서 양산이 늦어지면서, CCD 센서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카메라 ISP의 매출 증가가 미미했다는 점도 매출 감소의 한 원인이다.

 

한편, 현재 의미 있는 매출을 창출하지는 못하지만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용 카메라 ISP, Human Interface 제품군 등에 대한 지속적 투자도 지난해 수익률 하락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넥스트칩의 관계자는 비디오 디코더 가격정책이 실제로 중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원가를 낮춰 수익성을 확보한 디코더 신제품이 출시되는 올해부터 비디오 디코더 제품이 향후 매출과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CCD 센서 양산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부터는 CCD 센서의 매출과 카메라 ISP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말부터 유럽향 바다폰에 납품되기 시작한 터치센서 키 제품의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고, 조도센서의 양산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 성장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넥스트칩은 이런 매출 증가요인을 통해 올해 최소 2010년 매출액 504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제품들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들이잘 진행되고 있어 미래는 긍정적이다.” 라고 밝히며, “눈앞의 성과에 급급해 하지 않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먼 미래를 보고 큰 그림을 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